B형 간염 ( hepatitis B virus, )
B형 간염은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, B형 간염 바이러스(HBV)에 의해 발생합니다. 우리 몸의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. 이는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 중 하나로, 만성 간질환, 간경변, 간암 등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1. B형 간염의 원인
B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이나 체액에 의해 발생합니다. 성적 접촉이나 아기가 태어날 때 B, 형 간염이 있는 산모로부터 수직감염 될 수 있습니다. 또한 수혈이나 오염된 주사기를 재사용하여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. 다양한 경로로 B형 간염 바이러스가 혈액으로 침투한 후 간세포 속에 자리 잡게 되며 , 직접 감염되어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. 만성화될 경우 간세포의 손상을 지속시켜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.
2. B형 간염의 특징
- 급성 간염: 초기 감염 후 약 90%의 성인은 급성 간염을 겪고, 대부분 면역 체계에 의해 바이러스를 제거합니다.
- 간염: 약 5~10%의 성인 감염자와 90%의 영아 감염자가 만성 간염으로 진행합니다. 만성 간염은 간 기능 저하, 간경변,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- 무증상 감염: 일부 감염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경미하여 자신이 감염되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.
3. 감염 경로
B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혈액, 정액, 체액을 통해 전파됩니다.
1. 수직 감염: 출산 과정에서 감염된 어머니로부터 신생아에게 전파
2. 수혈: 감염된 혈액이나 혈액 제품의 수혈로 인한 전파
3. 비위생적인 주사: 오염된 주사기나 의료 기구를 통한 전염
4. 성 접촉: 보호되지 않은 성관계를 통한 전파
5. 기타: 가족 간 접촉, 문신, 피어싱 등을 통해 감염 가능
4. 예방 방법
B형 간염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.
- 백신 접종: B형 간염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, 3회 접종으로 90% 이상 예방 효과를 보입니다. 특히 신생아와 고위험군(의료 종사자, 감염자의 가족 등)은 반드시 접종이 권장됩니다.
- 감염 관리: 의료 환경에서 감염 예방 프로토콜(멸균 기구 사용, 손 씻기 등) 준수
- 안전한 성생활: 콘돔 사용과 같은 안전한 성생활 실천
- 수혈 관리: 감염 여부가 확인된 안전한 혈액만 사용
5. B형 간염의 증상
급성 B형 간염의 증상은 감염 후 1~6개월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병합니다.
- 발열, 피로, 식욕 부진
- 구역질, 구토 복부 통증 (특히 오른쪽 상복부)
- 짙은 색 소변, 회색 대변 황달 (피부와 눈의 황변)
만성 B형 간염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나, 진행됨에 따라 간 손상으로 인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- 만성 피로
- 복부 팽만
- 출혈 경향 증가
- 의식 혼란 (간성뇌증)
6. B형 간염과 간암 발생률
B형 간염 바이러스는 만성 감염자에서 간암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킵니다. B형 간염 감염자의 간암 발생률은 일반인의 약 20배에 달하며, 간암 환자의 약 50~80%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과 연관이 있습니다. 특히, 만성 간염과 간경변이 있는 환자는 간암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.
B형 간염은 예방 가능한 질환이지만, 방치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. 백신 접종과 철저한 감염 관리로 B형 간염의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. 또한,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조기 진단을 통해 간 질환의 진행을 예방하고 간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. 따라서, B형 간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과 관리에 힘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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